올 가을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세계소리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15일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2001 전주세계소리축제’를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전주를 비롯한 전북도내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상임위는 또 ‘이스라엘 필’, 독일의 ‘비아 노바’ 합창단 등 섭외 중인 해외공연단의 초청을 전면 취소하고 새로운 예술감독의 구상에 따라 프로그램을 새로 편성키로 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는 축제예산을 당초 60여억원에서 40여억원으로 줄이기로 결정함으로써 상당수 부대행사가 취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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