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연차적으로 도내 14개 관광지와 수목원 등지에 ‘건강 산책로’ 14㎞ 구간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자연휴양림과 삼림욕장 수목원 관광지 도시공원 등지에 폭 2m, 길이 500m 구간의 바닥에 모래나 조약돌 통나무 등 발바닥을 자극할 수 있는 것들을 깐 건강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이 맨발로 산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산책로 주변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과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 등이 마련된다.도는 우선 올해 말까지 충주 제천 옥천 청원 등 4개 지역에 이같은 산책로를 만들어 개장하기로 했다.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