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에 실시된 1조8000억원 규모의 5년물 54회차 예보채 입찰에서 전액이 유찰됐다.
예보측은 "이상급등한 채권수익률을 따라가면서 무리하게 예보채를 발행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입찰에는 16개 기관이 2조원 규모로 응찰했다.
이번 예보채입찰에서는 오전중 한은총재의 국고채 투자에 대한 경고발언 이후 채권수익률이 급등한 영향으로 낙찰수익률이 6%이상에서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한편 예보는 다음주중 2조원 안팎으로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채자영jayung20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