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가능하면 올해 중에 중남미를 방문해 교역투자를 증대시키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외교통상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중남미 지역은 교역 규모가 100억 달러(지난해 수출 94억달러, 수입 33억달러)에 달하는 매우 큰 시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준영(朴晙瑩)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박수석은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추정치 122억달러의 절반인 61억달러가 중남미 시장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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