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 험악한 게이머 게 섰거라!”
온라인 게임 사용자 사이의 언어폭력을 감시하는 사이버 경찰이 등장했다.
온라인 게임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www.joycity.com)는 이 회사가 서비스하는 ‘조이시티’ 에 언어폭력을 감시하고 ‘처벌’하는 사이버 경찰 캐릭터 ‘조이 폴리스’를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이 폴리스는 게임 도중 상대방 캐릭터에게 욕설이나 성희롱 등을 한 캐릭터를 ‘검거’해 채팅을 금지시킨다. 정도가 심할 경우엔 ‘감옥’에 감금도 한다고. 제이씨엔터테인먼트측은 사이버 경찰에게 ‘순간이동’과 ‘투명인간’ 등 일반사용자는 쓸 수 없는 특별 기능을 줘 ‘검거실적’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조이시티는 사이버 도시에 현실세계와 비슷한 상황을 재현한 온라인 게임. 사용자들은 각자 ‘분양’받은 아파트에서 생활하며 직업을 갖고 친구를 사귀는 등 현실과 비슷한 사회 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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