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부터 일본에서 열려온 ‘광주김치축제’가 올해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오사카(大阪)에서 개최된다.
광주시는 올해 김치수출시장 개척을 통한 관련산업 육성과 한일문화 교류를 통한 우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김치축제를 99년 도쿄(東京)와 지난해 오사카에서 연데 이어 올해도 오사카의 스카이빌딩에서 다시 개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광주 전남지역 김치류 생산업체 등 20개사가 참여해 200여종의 김치와 젓갈류 등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오사카 김치축제에는 일본인과 재일동포 등 9만여명이 관람했으며 김치와 젓갈류 등 12t과 김 등 특산품 3t 등 총 6억원어치가 팔렸고 한 김치가공업체는 김치 20t의 수출계약을 하기도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장소결정은 오사카 지방정부와 현지 기관 및 단체에서 이 행사 유치를 적극 희망하고 있고 지난해 비교적 좋은 반응과 상품판매 실적을 거둔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