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쓰시협)은 지난 97년 쓰레기 문제를 공동사안으로 연대하고 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환경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창립되었습니다.
창립 후부터 쓰시협은 각 회원단체간의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대안 마련 및 제시, 시민들의 생활실천운동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쓰레기 관리, 재활용체계의 구축화, 쓰레기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시민단체의 역량강화와 지원도 아끼지 않고 실천해 왔습니다.
구체적인 단체 활동을 보면 우선 '1회용품 사용줄이기 운동'을 들 수 있습니다.
쓰시협 소속의 전국의 30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99년 3월초 1회용품 사용업소에 대한 1차 조사를 시작으로 대시민 홍보캠페인, 서명운동, 장바구니 전시회, 시민의식 설문조사, 시민고발센터 운영 등의 1회용품 사용줄이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였습니다.
또 주로 유통업체, 패스트푸드점, 도시락업체, 고속도로휴게소 등을 대상으로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쓰시협의 활동 두번째로는 '우유병 되살리기 운동'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우유팩 대신 반복해 쓸 수 있는 우유병을 사용하자는 운동은 지난 94년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에서 제기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쓰시협은 운동의 첫걸음으로 회수가 쉬운 가정배달용 우유 용기를 병으로 공급할 것, 학교 및 군부대의 우유 급식을 가능한 병으로 할 것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후 다른 음료용기의 재사용 운동으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쓰시협은 또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운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10가지 방법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쓰시협은 생활계 유해폐기물 저감운동, 폐기물관리조례 제·개정운동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쓰시협은 계속해서 쓰레기 없는 사회문화 정착과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증가, 쓰레기 문제에 대한 대국민 교육 및 홍보 확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글/쓰시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