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하루의 일상을 마치고 지친 발걸음을 집으로 돌릴때 때로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은 음악 한곡이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해결해 주기도한다.
밀워키에는 항상 이런 음악이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으로 흘러나오는 부드러운 음악선율은 밀워키를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 음악에 이끌려 밀위키에 들어서면 그곳 안에서만 느낄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이런 곡의 선별된 음악은 모두가 사장님의 음악사랑 덕택이다.
원래 음악을 좋아하시는 사장님은 밀워키를 음악의 명소로 만들기위해 다양한 음향시설을 갖추는등 많은 노력을 한다. bar두쪽에 꽂여있는 빽빽한 음반들만 보더라도 이곳 사장님의 음악 사랑을 짐작하고도 남을만하다. 이러한 편안 음악과 함께 이곳의 특징은 편안한 분위기다.
한 구석이 아닌 바로 중앙에 bar를 설치해 놓아 혼자서도 얼마든지 음악을 감상하면서 맥주한잔을 마실 수 있게 배려해 놓았으며 서로 대화하기도 편안하게 되어있다. 전체적인 실내 분위기 또한 편안한 느낌의 나무가 주를 이루며 또한 통일감 있게 느껴진다. 이런 편안한 분위기 때문인지 이곳은 특히 단골손님이 많다.
이곳의 위치가 거리의 중심가가 아니라 조금 외진 곳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손님이 많이 없었다는데, 지금은 밀워키의 단골손님들로 주말이면 만원을 이룬다. 손님의 연령층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다양하지만 밀워키를 즐겨찾는 이유는 모두 한결같이 이곳의 다양한 음악과 분위기 때문이라고 입을모은다. 그리고 또 한가지 밀워키에 단골 손님이 많은 이유는 이곳 사장님 때문.
사장님은 항상 부담없이 손님들을 대하고 즐겁게 일하신다. 손님들에게 일명 터프가이로 통한다며 너털웃음을 지으시는 사장님의 모습을 대하면 당연히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 질수밖에 없을 것이다. 손님 결혼식에도 찾아갈 정도로 손님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며, 가끔 분위기가 무르익었을때 들려주시는 멋진 노래 한가락 또한 이곳 사장님 인기의 비결이다.
특이하게도 이곳엔 흑생맥주를 판매한다. 2,000cc 흑생맥주에 안주를 택일하여 20,000원이다. 그리고, 밀워키에서 제일 잘나가는 인기 메뉴는 훈제닭, 훈제연어로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이제는 제법 알려진 이곳 밀워키는 드라마, 영화, 인터넷 방송 촬영 장소로도 자주 쓰이며, 연예인도 가끔 들른다. 시간을 꼭내서 한번 이곳을 방문해 보자. 그리고 나면 분위기에 취해 음악에 취해 아마도 단골이 되어있을 것이다.
◇위 치
신천역4번 출구로 나와 기업은행 골목으로 꺾어져 약 200m쯤 내려오면 천주교회를 지나LG25 편의점이 보인다. 이 편의점 맞은편에 밀워키가 위치해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 4번출구
◇버 스
21번[압구정], 56-2번, 555-2번
[강남역], 68번, 569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