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자보
‘중거리 여왕’ 가브리엘라 스자보(루마니아)가 실내육상 3000m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시드니올림픽 5000m 금메달리스트 스자보는 19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그랑프리 실내대회 3000m에서 8분32초88을 기록, 89년 엘리 반 헐스트(네덜란드)가 세운 종전세계기록(8분33초82)을 12년만에 1초 가까이 앞당기며 우승했다.
실내육상 5000m 세계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스자보는 다음달 4일 독일에서 열리는 실내대회에 참가해 1500m 세계기록에 도전, 명실상부한 중거리 최강으로 올라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