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자 A7면 ‘독자의 편지’란에 실린 ‘거품 심한 교복값 질 개선부터’를 읽었다. 두 딸이 제천여고와 제천의림여중에 각각 입학한다. 한꺼번에 두 아이의 교복값이며 등록금을 마련하려니 만만치 않았다. 그런데 학교에서 보낸 통신문을 받아보고는 무척 고마웠다. 두 학교에서 알뜰시장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덕분에 선배들이 물려준 교복 체육복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교복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아울러 교복 물려주기 등 좋은 전통이 모든 학교에서 부활되었으면 한다.
조경순(충북 제천시 장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