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거래소)인 한솔CSN 주가가 7일째 상승세다.
20일 거래소시장에서 한솔CSN은 오전 11시50분현재 어제보다 400원(10.90%) 올라 상한가로 치솟을 태세다. 장중이긴하나 주가가 4000원대에 올라서기는 지난해 9월6일(4010원)이후 5개월여만에 처음이다. 거래량은 846만주(72.88%)의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거래량 3위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2.91%.
전문가들은 인터넷 쇼핑몰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5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한다는 소문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솔CSN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1만4100원(2000년3월14일)보다 72.55포인트 떨어진 반면 지난달 2일 최저가인 1255원보다는 무려 208.36%나 폭등한 상태다.
삼성증권 최호준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동안 회사측 실적이 크게 호전된 적은 별로 없다”며 “최근 다음 새롬등과 함께 주가가 움직이는 것 같다”고 분석.
한편 회사측은 레드텍 월드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마켓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회사측은 액면 병합을 추진중이다. 현재 액면가는 500원.
한솔CSN은 지난 97년 6월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한 이후 국내 전자상거래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부상한 업체다. 지난해 12월 현재 회원수는 대략 285만명선으로 99년 말에 비해 138%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김진호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