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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반도체주 급락… 피에스케이만 4일째 상한가

입력 | 2001-02-21 09:38:00


반도체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21일 피에스케이테크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국내시장에서의 반도체 관련주 약세는 반도체 국제가가 연일 하락세에 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락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9시 35분 현재 삼성전자(-1.41%), 현대전자(-2.33%) 등 거래소 반도체주는 물론이고 코스닥의 아토(-1.48%), 아펙스(-1.48%), 테크노세미캠(-3.92%) 등 반도체 장비·재료업종도 모두 약세다.

그러나 페이스케이는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750원이 올라 7060원에 거래중이다. 4일째 상한가.

증권가의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아직 피에스케이의 이같은 선전 원인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투기적인 거래에 의한 상승임을 강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피에스케이의 주식담당 안은수 대리는 "그동안 주가가 저평가 돼 있었는데 1월에도 횡보해 뒤늦게 오르고 있다는 정도로만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