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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e장소/음식점]맛, 분위기, 편안함을 고루 갖춘 곳

입력 | 2001-02-21 12:29:00


이탈리아니스는 유난히 단골 연예인 손님이 많다. 한석규의 경우 부인과 함께 일주일에 한번씩 들러 식사를 하고, 박경림이나 박진희, 박정수, 전창걸, 요즘에 뜸하기는 하지만 김혜수까지.

이것은 이탈리아니스가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굉장히 편안한 곳임을 암시하는 증거다.

우선 5층짜리 건물 외관부터 편안한 느낌을 준다.

초록색과 살색의 은은한 색깔로 음식점치고는 상당한 고층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너무 띈다거나 불편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내부도 이것은 마찬가지. 전반적으로 우아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절로 난다.

그래서 이용찬 카피라이터나 조수미 같은 유명인들이 를 촬영할 때 촬영지로 이곳을 선택했으며, 드라마 이나 같은 프로그램 촬영도 있었다.

2층과 3층은 약간 분위기가 다른데, 2층은 짙은 초록색과 짙은 브라운, 조금은 어두운 조명으로 더 고급스럽다면 2층은 체크무늬의 식탁보, 햇빛이 환하게 들어오는 창으로 인해 약간 캐주얼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손님의 취향이나 연령층, 그날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2층이나 3층으로 적절하게 안내를 한다고.

맛에 있어서 이탈리아니스의 음식은 '후레쉬'한 느낌이 강렬하다. 정통 이태리 스타일 이라기 보다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이태리 음식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 이탈리아니스의 음식은 7∼8가지의 치즈와 크림소스, 토마토와 허브 등을 많이 사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신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본적으로는 스탠다드한 레시피(Recipe : 조리법)에 충실하면서도 이것에 의존하기 보다는 손님 주문에 따라 맛에 변화를 주어 손님요구에 충실한 음식들을 제공한다고. 이것은 손님의 요구는 절대 거절되지 않는다(G.R.A.N.D.[Guest Requests Are Never Denied])라는 서비스 원칙에서 기인한다.

치킨음식이 다른 집보다 맛깔 나며, 스피나치 앤 아티초크 포마지오, 스테이크 베수비요, 로스트 치킨 이탈리아니스, 푸르티 디 마레, 비앙코피자,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등이 인기있다.

◇위 치

압구정역 2번출구로 나와 한국투자신탁을지나 하나, 신한, 국민은행을 지나고 HSBC은행을 끼고 우회전 한 후 평화은행과 굿모닝증권을 지나면 칠리스가 보이고, 그 바로 뒤에 이탈리아니스가 있다.

◇버 스

현대아파트 앞 하차

일반 11, 21, 29, 63-1, 77-1, 78-1, 222, 239-1, 710, 716

좌석 12, 30

신구중학교 앞 하차

일반 235,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