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파파야? 음...먼저 영화 가 연상되고, 그렇다면 영화의 배경이 베트남이니까 베트남 요리를 하는 곳? 이란 추측을 해나가다 보면 그린파파야가 어떤 곳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백마카페촌 가게들이 통나무나 전통가옥 형태를 띠는 것에 반해 그린파파야는 흰색의 화사한 2층 건물인 것만으로도 눈에 띄고, 영화에나 나올 법한 예쁜 외관이 지나가는 사람의 시선을 또 한번 잡아 끈다.
이곳은 1층의 그린파파야와 2층의 로레아뜨로 나뉘는데 1층은 바와 베트남요리 전문이며, 2층은 스테이크와 랍스타 전문. 2층의 로레아뜨는 월계관을 쓴 영웅이라는 불어란다.
1층에는 바가 있어 약간은 어두운 조명에 브라운톤의 클랙식한 느낌이며, 2층은 흰색과 약간의 브라운이 가미된 화사한 분위기. 2층에서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플릇과 색스폰 연주가 이루어진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미스코리아 이은희의 사진이 크게 걸려있고 바에는 이곳을 들러간 연예인들의 친필사인이 빙 둘러 놓여있을 정도로 연예인 출입이 잦은 것도 이곳의 특징.
임호, 이제니, 송승헌, 홍학표, 이태란 등등이 여기를 왔었고,드라마 등이 촬영되었으며, 영화 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2층에서 판매되는 스테이크는 특급호텔에서 사용되는 최상급의 미국산고기를 사용하여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랍스터는 냉동이 아닌 생랍스타를 사용하여 맛이 좋다.
1층에서 판매되는 베트남 요리는 가격이 1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며 인기메뉴는 볶음쌀국수와 해물쌀국수, 군만두인 짜죠와 rice paper인 고이 꾸은, 그리고 월남쌈 등이다. 특히 월날쌈은 2∼3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양이 푸짐한 것이 특징.
그리고 연유가 독특하여 이것만 마시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 좋은 베트남커피가 4,500원와 5,000원이며, 칵테일은 모두 6,000원 씩이다.
특히 칵테일의 경우 차를 가지고 와서 칵테일을 즐기지 못하는 손님들을 위해 무알콜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는데, 인기 있는 칵테일은 신테렐라와 바나나콜라다.
낮에는 주로 주부들이 즐겨 찾으며, 저녁 시간대는 젊은 연인층이 대부분. 따로 예절강사까지 초빙하여 철저하게 서비스 교육이 이루어진 직원들의 세련된 매너도 이곳의 특징이다.
◇위 치
정발마을 사랑교회 앞에 하차해서 위로 쭉 올라가다 보면 마두골프장이 나오는데 거길 지나쳐 철도건널목을 지나면 카페 OSOMO와 Old&New가 보인다. 계속 큰길을 따라 한마음갈비집과 그린피아 레스토랑을 지나면 테니스장이 보이고 사평역과 관훈하우스가 보이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둥지 옆에 흰성 모양의 그린파파야&로레아뜨 건물이 눈에 띈다.
◇버 스
정발산역 하차 후 뉴코아 방향에서 마을버스 7번 타고 밤가시 건영빌라 9단지에서 하차.
좌석 921, 771 정발마을 사랑교회 앞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