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누가 날 막아!'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는 북미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앨런 아이버슨(26·183cm)이 20일(현지시간) 2월 셋째주(2월 12일~18일) ‘주간 MVP’에 선정됐다.
NBA 득점(게임당 평균 30.4점)·스틸(2.44개)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중인 아이버슨은 지난 한주 평균 39.9점, 5어시스트, 3.3리바운드, 3스틸의 ‘수퍼맨급’활약으로 팀 4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13일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49점을 올린것을 시작으로 LA레이커스, LA클리퍼스전까지 3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을 올리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한주’를 보냈다.
지난 11일 워싱턴 MCI센터에서 벌어진 2001 올스타전서 4쿼터에만 자신의 25득점 중 15점을 몰아넣어 이스턴컨퍼런스 승리를 연출하며 MVP를 거머쥔 아이버슨. 그는 올스타전 이후 득점왕과 정규시즌 MVP까지 석권해 지난시즌 샤킬 오닐이 달성한 ‘트리플 크라운’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더욱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그렇다고 가장 큰 목표인 챔피언십 타이틀을 향한 열망이 식은 것은 물론 아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