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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e장소/술집]자주 자주 들리고 싶은 로바다야끼의 진수

입력 | 2001-02-22 10:37:00


퇴근길 동료들과 로바다야끼에 들리고 싶다... 깔끔하고 부담 없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압구정동 '토끼'가 딱이다. Japanese Pub Restaurant 토끼. Toki는 그대로 읽으면 '토끼'로 발음 되지만 원래 時(시간 시)를 일본어로 하면 '토끼',혹은'도끼'라고 발음된다.

호텔에서나 맛볼 수 있는 깔끔하고 정갈한 맛을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게 토끼의 매력포인트. 이곳은 바로 옆에 있는 이탈리안 펍인 '페페', 청담동에 얼마전 오픈한 '토모'와 형제관계에 있는 매장이다.

이 세곳은 '다이닝 코리아'라는 업체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토끼가 이중 제일 먼저 오픈한 집. 올 4월이면 오픈 7주년을 맞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페페'와 '토끼','토모'는 각각 개성은 다르지만 어느 정도 닮은 꼴이라고 할 수 있다. 손님층은 주로 30대 직장인이 가장 많다.

퇴근 후에 가볍게 와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칸막이 좌석과 다다미식 좌석이 있으며 단체모임을 가질 수 있는 룸도 있다.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조명은 적당하고 전체적으로는 아주 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꼬치와 회종류, 그리고 여러가지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 A,B, 토끼 특선탕이 가장 인기 있다. 세트메뉴 B (22,000원)는 토끼 특선 샐러드, 알탕 또는 대합탕, 모듬마끼, 모듬튀김, 모듬꼬치, 후식피자 또는 과일, 커피 또는 홍차가 나오고 5인 이상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친절한 서비스에 있다. 항상 웃음으로 손님을 맞아 편안하고 즐겁게 한다. 보너스 포인트 카드는 토끼, 페페, 토모의 모든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드실 때 마다 금액의 5~10% 가 적립된다. 페페에서와 같이 생일을 맞은 손님들을 위한 흥겨운 파티도 열어준다. 박찬호 등이 다녀갔었고 예전 SBS드라마 '모델'의 촬영지였다. 음식값의 10%가 부가세로 추가된다.

*화장실은 내부에 위치. 남여 따로 되어 있다. 청결하다.

◇위 치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건너편. 압구정 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던킨 도너츠 골목으로 들어가 청박병원에서 좌회전. 50m가서 올리브 스트리트가 보이면 우회전. 10m정도가면 오른편에 있다. 편의점 바이더웨이 건물 지하1층.

◇버 스

압구정역

일반 38-2,29 좌석 6700

현대고등학교 건너편

일반 11,21,78-1,710,222

좌석 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