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정연동)은 한국산업기술대에서 추진하는 15억원 규모의 '해외 선진·국내 기술DB 구축 및 원격기술 교육교재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기업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웹기반의 현장기술 포털사이트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가 인터넷 상에서 국내외 선진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실험실습, 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이 회사는 기술 데이터베이스 구축뿐만 아니라 기계, 전자, IT(정보기술) 분야 20개 과목의 교재와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동영상 교육 자료도 개발할 예정이다.
2000년 9월 '평생교육법' 법안의 국회통과로 사이버 원격교육 수강자도 정식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되면서 사이버 원격교육 관련 시스템 구축 시장규모는 올해 2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양희웅heewo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