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3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주식시장이 약세기조하의 바닥권 탈피를 시도하는 일종의 횡보과정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규정하고 투자자들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 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지수흐름을 보일 수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이미 미국 등 해외증시에서도 크게 부각되고 있는 점과 국내에서도 올 들어 외국인 순매수 종목군 중 상당수가 기존 첨단 기술주(반도체나 통신주 등)보다 경기흐름에 다소 둔감한 전통주(음식료, 에너지 등)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러한 종목군에 대한 중장기적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거래소 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경기에 비교적 둔감한 종목.
△한전 △포철 △담배인삼공사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LG화학 △한국가스공사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제일제당 △SK글로벌 △신세계백화점 △하이트맥주 △에스원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