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와 오픈웨이브(Openwave)는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GSM 회의에서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픈웨이브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오픈웨이브의 WAP와 썬의 JAVA가 결합하게 되어 JAVA진영의 세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무선 인터넷 시장의 양분된 구조가 썬과 오픈웨이브의 JAVA-WAP 공조 체제로 합쳐질 가능성 또한 매우 커졌다"고 덧붙였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소프트웨어 시스템 그룹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파트리시아 슈엘쯔(Partricia C. Sueltz) 부사장은 “JAVA-WAP의 솔루션 개발을 통해 대용량 정보처리가 가능한 모바일 인터넷의 이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웨이브 시스템즈 코리아의 황도연 지사장은 “차세대 모바일 인터넷은 세계 표준을 따르는 기술개발과 작동 시스템이 모두 네트워크되는 새로운 버전을 요구한다” 며 “썬과 오픈웨이브는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의 국제적인 추세에 맞춰 무선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혁신적이면서 안정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우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