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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로베르토 바조, 복귀전서 2골 기염

입력 | 2001-02-25 18:32:00

로베르토 바조


2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이탈리아의 축구스타 로베르토 바조(브레시아)가 복귀 첫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기염을 토했다.

‘한국축구의 차세대 희망’ 이천수가 현재 현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는 브레시아팀의 간판스타인 바조는 25일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000∼2001시즌 정규리그 피오렌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5분과 후반 22분 연이어 골을 터뜨려 패배 직전의 팀을 구해내며 2―2의 동점을 이끌어 냈다.

브레시아는 4승9무7패(승점 21)를 기록, 13위를 지켰다. 한편 이천수는 28일 브레시아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계약 여부가 걸린 최종 테스트를 받을 예정.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라이언 킹’ 이동국이 소속된 베르더 브레멘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2―1로 누르고 9승7무7패로 8위를 지켰다.

그러나 이동국은 이날 후반부터 벤치에서 나와 몸을 풀었으나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