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6일 2월중 외국인 지분율 상승 종목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종목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SK는 美 나스닥 지수가 1월말 단기 고점을 형성한 후 줄곧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대전자,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대표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물량축소 화정을 나타냈지만 이 종목들의 순매도 규모가 42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들 종목을 제외하면 시장 전체적으로 약 70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K 증권의 장근준 연구원은 "대형 기술주를 제외한 주변 선호 종목들로는 여전히 외국인들의 매수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월중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종목들
△제일기획 △인천제철 △한미은행 △현대자동차 △삼성SDI △한국타이어 △제일제당 △흥창 △메디슨 △한국컴퓨터 △대한전선 △신한은행 △KDS △하나은행 △삼성중공업 △동남합성공업 △한국가스공사 △태영 △LG건설 △한화석유화학 △한강구조조정 △삼화페인트공업 △한국전기초자 △태평양 △포항제철 △외환은행 △한라공조 △현대미포조선 △한솔CSN △농심 △삼영무역 △서흥캅셀 △풍산 △한화 △유한양행 △신도리코 △금강고려화학 △삼성정밀화학 △종근당 △서울증권 △중외제약 △벽산 △오리엔트 △일양약품 △삼양사 △한국합섬 △삼양제넥스 △성원건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