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 본점을 두고 있는 커피의 명가 예다원.
예다원이란 뜻은 '차와 예술이 있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곳 월미도에 위치하고 있는 예다원은 본점과 분위기가 많이 틀리다.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니 만큼 인테리어도 신세대 감각에 맞춰 세련되게 꾸며져 있다. 강렬한 계통의 색을 이용한 쇼파와 테이블, 그리고 붉은 조명등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리고 군데군데 나 있는 둥근 창은 마치 유람선을 타고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음악 또한 최신가요와 댄스곡 위주의 흥겨운 음악을 선별하여 전체적으로 활기찬 느낌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손님 연령층도 20대에서 30대로 젊은층이 주를 이룬다. 오픈한지 2년정도 되어 이제는 꽤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예다원의 큰 특징은 건물이 2층과 3층으로 되어 있다는 것. 3층 창가에서 바다를 바라다 보면 그 경치가 예술이다. 또한 창이 타원형으로 만들어져 있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이 장점이다.
바다 곳곳에 떠있는 섬...그리고 그 섬 주변을 멤도는 유람선. 맑은날 보름달이 떴을때 그 보름달이 바다에 비춰 반사되면 그것만큼 예쁜것이 없다고.
겨울에는 눈내리는 바다를 감상할 수도 있다. 이곳 예다원에선 경치도 경치지만 다양한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향이 좋은 고급커피와 싱싱한 과일을 갈아 만든 생과일 쥬스가 아주 맛있기로도 소문이 난곳인데, 밤에는 푸짐한 안주와 호프도 즐길 수 있어 친구들과도 편하게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어쩌면 현란한 서울시내에서 보다 바다가 보이는 이곳에서 가는해와 오는해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눈다면 더욱 의미가 깊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배가 출출한 손님들을 위해 식사 또한 마련해 놓고 있다. 돈까스와 생선까스는 7,000원에 라이스류는 7,000원에서 8,000원에 맛볼 수 있으며, 제일 잘나간다는 정식은 15000원으로 식사종류도 푸짐하고 맛있어 특히 새벽쯔음에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주말에는 24시간 영업을 하여 월미도를 찾는 많은 손님들에게 좋은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 예대원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많이 쓰였으며, 손님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주는 특색있는 곳 이기도 하다.
◇위 치
월미도 코스모스 유람선 선착장 바로 앞에 위치
◇버 스
월미도행 2, 15, 23, 51번
15번[인천역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