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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셰필드 다저스 비난 여전

입력 | 2001-02-26 11:05:00

게리 셰필드


○…LA타임스는 26일(한국시간) 다저타운으로 돌아온 게리 셰필드가 구단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셰필드는 다저스 구단이 그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중 한 팀으로 트레이드를 하려 한다는 애초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셰필드의 밥 댈리 회장과 구단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야구소식통은 다저스가 그를 당장 트레이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케빈 말론 단장은 "셰필드에 필적하는 카드가 제시되지 않는다면 트레이드는 없다"며 그를 일단 다저스의 개막전 라인업에 넣을 것임을 거듭 밝히고 있다. 그러나 LA에 머물고 있는 말론 단장은 다른 구단으로부터 날아오는 트레이드 카드를 계속 점검하고 있다.

○…LA다저스가 게리 셰필드(32)와 스즈키 이치로(28)의 맞트레이드를 제의했으나, 시애틀 매리너스에 의해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www.mlb.com)는 2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이적 희망을 밝힌 셰필드와 이치로의 맞트레이드를 타진했지만, 매리너스의 구단주가 즉각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리너스는 "이치로는 대단히 좋은 선수이다. 이치로와 같이 공수주를 겸비한 선수를 트레이드 하는 것은 큰 상처"라고 밝혔다.

최용석/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