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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중파 순위 프로, "개혁하라" 의견 앞도적

입력 | 2001-02-26 11:12:00


공중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의 공정성 여부를 놓고 네티즌들의 불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12일부터 2주간 동아닷컴 엔조이 뮤직에서 실시한 공중파 가요 순위 프로가 어떻게 돼야 하는지에 대한 라이브 폴에서 현행 가요 순위 프로가 혁신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주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총 4587명의 투표자 중 48.70%(2234표)가 음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대체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42.45%(1947표)는 아예 공중파 가요 순위 프로를 없애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밖에 현행 순위 프로를 존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8.85%(406표)에 그쳤다.

투표 결과를 분석해 보면 네티즌들은 KBS, MBC, SBS의 가요 순위 프로의 완전 폐지보다는 라이브 전문 음악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