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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전광열, 명의에서 조선조 거상으로 변신

입력 | 2001-02-26 18:48:00


‘조선 명의에서 무역 거상으로.’

올 가을 MBC 창사 30주년 기념 대하역사극으로 방영될 ‘상도(商道)’ 주인공 임상옥역에 ‘허준’의 전광렬(사진)이 캐스팅됐다. ‘허준’에서 명의로 활약했던 그가 최인호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극화한 사극에서 조선후기 무역상으로 변신하는 것.

드라마 ‘상도’는 지난해 ‘허준’의 성공을 이끌었던 이병훈 PD와 최완규 드라마작가가 다시 손을 잡고 8월부터 제작에 들어간다.

‘허준’에서 스승 유의태를 맡았던 중견 탤런트 이순재가 임상옥과 맞서는 ‘상술의 달인’으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두 배우의 대결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diga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