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급등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이틀간 조정양상을 접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서울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0시15분 현재 전일보다 9.40포인트(1.61%) 오른 594.72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93포인트(1.14%) 상승한 82.1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4.82포인트 오른 590.14로 출발해 시간이 흐를수록 오름폭을 확대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SK증권은 27일자 보고서를 통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이달 중순부터 늘어나고 있어 거래소시장의 조정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전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른 종목은 566개로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SK텔레콤(7000원) 삼성전자(2500원) 한국통신(700원) 한국전력(500원)등 지수관련 핵심블루칩이 모두 오름세다. 특히 포항제철은 2500원(2.56%)에 올라 10만원을 기록중이다.
개인투자가들이 순매수를 보이다 31억원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외국인(23억원)과 기관(26억원)은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타법인은 19억원 매도우위.
거래량은 1억6200만주, 거래대금은 5867억원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70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23억원) 외국인(10억원) 기타법인(36억원)은 모두 매도공세다.
한통프리텔(500원) 한통엠닷컴(120원) LG텔레콤(30원)등 대형 통신주등이 지수를 이끄는 가운데 첨단 기술주와 바이오 관련주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건설업이 약보합인 것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거래량은 1억3600만주, 거래대금은 6374억원 수준.
김진호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