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와 블랙으로 깔끔하면서 고급스런 실내가 유난히 눈에 환하게 비치는 이곳은 태국 요리 전문점 료타이. 태국의 전통의상인 빨간 옷을 입은 어여쁜 언니의 친절한 서빙을 받을수 있고, 주방장님이 정성으로 만드는 갖가지 맛좋은 태국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흔한 음식보다 뭔가 이색적이면서 독특한 음식을 좋아 한다는 여기 젊은 사장님은 태국 유학 시절 맛본 태국의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어 1년 전에 젊은이들이 많은 신천 거리에 오픈을 하게 되었다. 료타이에서 제일 잘 나가는 인기 메뉴는 새콤달콤한 해물탕수와 푸팟커리! 이중 푸팟커리는 카레를 이용한 '게 요리'인데 여기에다가 나중에 밥을 비벼 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이다.
그 외에도 탈레뚠 누들, 옵사빠롯 라이스 등의 메뉴가 잘 나가는데 탈레뚠 누들은 해물 맛이 시원한 쌀국수 이고 옵사 빠롯 라이스는 파인 애플 속을 긁어 그안에 볶음밥을 담아낸 아주 이색적인 음식이다.
열 가지 음식이 있으면 소스도 열 가지가 곁들여질 만큼 다양한 요리를 대하다보면 맛있다는 느낌을 넘어 아마도 감동적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일 것이다. 그리고, 연인끼리 방문할 경우에는 2만원의 가격에 와인과 애피타이저, 쌀국수, 라이스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커플 세트를 맛보는 것도 권장하고 싶은 메뉴이다. 아마도 처음 대하는 태국음식을 보면 어떤 종류인지 구별 하기가 무척 난감할 것이다. 물론 이곳의 메뉴에는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지만 미리 조금은 알고 가면 고르기에 편할듯.
태국의 음식은 재료 이름 뒤에 어떤 단어가 붙는가를 보면 된다.'팟'은 볶음을 뜻하는 말. 그리고 '얌'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샐러드 종류를 '톰'이라는 단어가 붙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