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펑크록 밴드 '노 브레인'이 오는 3월4일 오후 7시 서울 대학로 ' SH 라이브 하우스'에서 첫 번째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노브레인은 '바다 사나이' '청년폭도 맹진가' '서울로 간 삼룡이' '청춘 98' '아름다운 세상' 등 그 동안 발표했던 펑크 곡들을 소개하며 지방 밴드 '런 캐럿'과 '피바다'가 찬조 출연한다.
특히 4월경 발매될 영국의 전설적인 펑크 밴드 '섹스 피스톨스'의 트리뷰트 음반 'Nevermind The Sex Pistols, Here's The No Brain'앨범에 수록되는 'Holidays In The Sun'의 뮤직 비디오를 촬영할 예정이다.
노 브레인은 "관객들과 함께 꾸미는 열광의 현장을 10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라이브 뮤직 비디오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96년 팀 결성 이후 지금까지 노 브레인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입장료를 100원만 받는 이번 공연은 언더 펑크록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02-3477-8998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