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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불확실성+해외증시 하락=통신주 연일 약세

입력 | 2001-02-28 10:04:00


통신서비스주들이 28일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0시 현재 0.48%(1000원) 하락한 20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이틀째 하락세다. 외국인은 같은시각 410주를 사들이고 있어 4일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통신도 외국인이 3만5010주 사들이고 있으나 1.53% 주가가 하락해 있다. 3일째 하락세.

코스닥의 한통프리텔은 외국인이 3일간 매수한 뒤 이날은 4600주 매도하고 있는데 역시 하락세다(-2.13%). 외국인이 2400주 사들이고 있는 엠닷컴도 주가하락은 마찬가지(-1.40%).

외국인의 투자행태와 상관없이 이들의 약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외자유치, 민영화, IMT-2000사업 등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만연해 있는 상황에서 해외증시 하락이라는 악재까지 중첩해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UBS워버그 증권은 현재 한통프리텔 등 통신주들의 주가약세는 '매수호기'를 제공하고 있다며 '적극매수'를 권한 바 있어 이들의 펀더멘털에 대한 외국인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