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개국으로만 사용범위가 제한되었던 다국어 도메인 시장의 문이 전세계로 열렸다.
세계적인 도메인 등록기관인 네트워크솔루션(Network Solutions)은 28일 영어 및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만 제한되어 있던 다국어 도메인 서비스를 65가지 이상의 언어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등록이 가능해진 다국어 도메인들로는 프랑스 및 독일, 스페인, 러시아어 등으로 베리사인의 웹사이트인
global.networksolutions.com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네트워크 솔루션측은 다음달에 30여 가지의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베리사인의 웹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더그 월포드 부사장은 "다국어 도메인의 증가로 더 많은 사람들이 글로벌 마켓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국어 도메인은 지난해 11월 한국, 중국, 일본어를 대상으로 등록을 시작했으며 4개월동안 8십만건이 등록됐다.
박종우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