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TV속 그곳/음식점]흑맥주와 소시지의 멋진만남 '한스소세지'

입력 | 2001-02-28 13:49:00


소시지는 가정에서 아이들의 밑반찬용으로 으뜸인 가공식품이다. 가볍게 먹는 반찬 정도로 생각하는 소시지지만 때에 따라서는 여느 요리 못지않은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식품이 될 수도 있다.

홍대 부근에 위치한 '한스소세지'는 그런 면에서 제법 색다른 소시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얏트호텔과 힐튼호텔 등 국내 일류호텔에서 20여 년간 소시지(육류)를 전문으로 다룬 솜씨를 살려 한기정 사장이 소시지전문 레스토랑의 문을 열었다.

그래서 이름도 성을 따 '한스소세지'이다.

사실 이 집은 겉 모습만으로는 특별한 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요즘은 내용보다 겉 모습 치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인지 화려한 외관의 카페에 비하면 초라할 정도이다.

하지만 일단 안으로 들어서보자.

한쪽에는 소시지가 주렁주렁 달려 있어 유럽 영화에서 보여지는 소시지 상점을 연상시킨다.

이곳에서는 가정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게 별도로 판매도 하니 집에서 식사거리로 이용할 수도 있다.

한 사장은 소시지에서 만큼은 국내에서도 알아주는 실력자. 이 때문에 '한스소세지'외에도 다른 곳의 소시지전문점에 자신이 만든 소시지를 공급할 정도.

그럼 한사장이 얘기하는 소시지의 세계를 들어보자.

'한스소세지'의 소시지들은 독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