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사위가 무척 마음에 든다(납북 KAL기 승무원 성경희씨를 평양에서 만나고 돌아온 성씨의 어머니 이후덕씨, 28일 딸이 잘 살고 있는 것을 보고와서 한시름 덜었다며).
▽장관 배분을 몇 개 더 받기 위해 입의 혀처럼 하고 있다(권철현 한나라당 대변인, 28일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의 바카야로 발언은 권력욕에 젖은 조폭 두목 수준의 발언이라고 비난하며).
▽돌출발언은 그 자체로 돌출인 만큼 당과는 무관하다(김현미 민주당 부대변인, 28일 황태연 교수 발언 파문과 관련한 성명에서).
▽교육의 아노미 현상으로 표현될 정도다(윤정일 서울대 교수, 28일 학교위기 극복을 위한 세미나에서 최근 학교교육 붕괴현상을 우려하며).
▽내 식습관은 변하지 않았고 나는 고기를 먹고 있다(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28일 광우병으로 불안해 하는 시민들이 많지만 안전한 쇠고기만 유통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기본적으로 우호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나 때로는 우호관계에 걸맞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일본을 방문중인 리우순야요 중국 공군사령관, 28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상공과 지상에서 악마와 전쟁을 벌이는 한이 있더라도 이들을 이라크 땅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할 것이다(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28일 미국과 영국의 공습에 대비해 방공망을 강화하겠다며).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에 대한 폭력이다(인도 정부의 한 관리, 27일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내 모든 불상을 파괴할 것을 지시한 데 대해).
▽고삐 풀린 정부 지출은 재정적자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길이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27일 국정연설을 통해 짜임새 있게 예산을 집행하겠다며).
▽도둑도 재판중에는 사과하지 않는다(남북한 과거사 관련 발언으로 파문을 빚은 황태연 동국대교수, 28일 전쟁책임에 대해서는 우선 전범재판을 통해 잘잘못이 가려진 후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국제법적인 원칙을 거듭 강조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