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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god 멤버 김태우, 목 부상 당했다

입력 | 2001-02-28 17:20:00


'god'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 25일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첫 무대 이후 멤버 김태우의 목에 이상이 생긴 것. 첫번째 단독공연에서 2시간30분짜리 공연을 2회 연속으로 진행한 것이 화근이었다.

소속사 싸이더스의 한 관계자는 "첫번째 단독 무대를 멋지게 꾸며보자는 의욕이 넘쳐 멤버들의 몸 상태가 나빠졌고 특히 태우의 목이 심하게 쉬어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라며 "그나마 3일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상태가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3월1일 광주 공연에서는 목의 회복 정도를 고려해 라이브와 AR(사전에 녹음을 해 놓은 테잎)을 병행하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god'는 1일 광주, 4일 대구, 11일 부산에서 각각 2회씩 공연할 예정이며 4월5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