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은 82번째 맞는 3·1절. 서울 경기 등 전국 33개 지역에서는 3·1 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열린다.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원이 4월 중순까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서울 종로, 경기 화성군 발안장터, 부산 동래 만세거리 등 당시 만세운동을 벌였던 장소에서 개최된다. 독립선언서 낭독에 봉수제, 봉화제, 길놀이, 진혼무, 마당놀이 등 지역적으로 특색있는 이벤트가 곁들여진다.
또 1일 오후 2시에는 만세운동 진원지인 서울 종로 탑골공원 태각비에서 광복회 주관으로 ‘3·1 독립운동 희생 선열 추모식’이 열린다.
독립유공자와 유족은 가족 1명을 동반해 1, 2일 무궁화호 이하 철도와 전철,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1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독립기념관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2―782―9508, 02―780―9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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