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종영 후 이 영화가 남긴 갖가지 신기록을 집계 발표했던 명필름이 이번엔 "영화제작의 전 과정을 담은 비디오와 책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기획단계부터 개봉 후 행사까지를 종합하는 이 비디오와 책은 영화 촬영중 벌어졌던 갖가지 에피소드와 뒷 이야기로 꾸며질 예정이다. 'JSA'에서 주연을 맡았던 이병헌, 송강호, 이영애, 신하균, 김태우 등이 크랭크인 전 판문점을 견학하는 모습, 머리를 자르는 모습 등이 'JSA'의 메이킹 비디오 안에 담겨진다. 실제 현장에선 메이킹 비디오를 찍느라 1시간 짜리 비디오테이프를 60여 개나 사용했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비디오는 러닝타임 90분 분량으로 간추려진 내용이다.
그밖에 전문 작가를 섭외해 'JSA'가 기획되었을 때부터 만들어지기까지 스태프 및 연기자들의 땀과 노고를 담은 책을 발간할 계획이다. 제목은 아직 미정. 'JSA'가 일본에서 개봉되는 5월 경 국내 흥행사를 다시 쓴 'JSA'의 메이킹 비디오와 책을 만날 수 있다.
황희연benot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