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3인방이 5일 오후 나란히 상한가를 쳤다.
새롬기술은 가격제한폭인 1250원이 올라 1만1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월 15일 이후 11거래일만에 첫 상한가다.
다음과 한글과컴퓨터도 동반 상한가를 치며 거래를 마쳤다.
이들의 강세는 기업실적보다는 코스닥 상승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에 약세로 출발했으나 나스닥 선물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그 영향이 코스닥 대표종목에 반영된 것이다.
코스닥지수는 결국 상승반전해 전일대비 2.33포인트 오른 74.32로 장을 마감했다.
김창권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새롬기술의 경우 작년 영업적자를 보인 것이 확실시 되고 추진중인 다이얼패드 유료화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단순한 코스닥 상승 기대심리 외에는 상한가 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개인들에게는 시가총액이 더 큰 통신서비스주보다는 인터넷주들이 지수대표성을 갖는다는 것을 전제한 발언이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