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55%나 오른 영향으로 7일 국내 반도체·반도체장비 업종의 주가가 덩달아 폭등하고 있다.
9시 15분 현재 삼성전자가 5% 오르고 있으며 현대전자(4.97%), 아남반도체(5.55%)도 강세다.
반도체 장비업체 역시 그동안의 약세에서 벗아나 하나같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의 주성엔지니어링은 가격제한폭인 1040원이 올라 9740원을 기록중이다. 아토(7.94%), 아큐텍반도체(4.28%), 유일반도체(3.26%)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의 미래산업(2.62%), 디아이(4.76%)의 주가도 강세다.
전날 연이은 반도체 업체의 수익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관련 주식이 큰 폭 상승한 것이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 반영됐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