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와 텔슨정보통신이 합병 백지화가 호재로 작용, 동반 상한가 진입에 성공했다.
이들 종목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 따른 매매정지 이후 7일부터 거래를 재개, 코스닥시장이 개장되자 마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텔슨전자와 텔슨정보통신은 각각 상한가인 6270원과 2730원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매수잔량은 각각 33만8000여주와 22만4000여주씩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텔슨전자와 정보통신의 합병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면서 "이번 합병 결의 취소가 오히려 단기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증권업계는 텔슨전자의 주가 모멘텀이 당초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노키아에 대한 단말기 공급 여부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방형국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