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스타 알론조 모닝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미국프로농구(NBA) 대서양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가 팀의 주축인 에디 존스(29·201㎝)마저 몸을 다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존스는 6일(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 2쿼터에서 상대 선수의 볼을 뺏으려다 왼쪽 어깨가 탈골돼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모닝의 공백을 딛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마이애미의 명장 팻 라일리 감독은 "전력에 차질이 생기긴 했지만 나름대로 대안이 있어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면서 "존스는 정규리그가 모두 끝나는 4월18일 이전에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당 평균 18.1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리고 있는 존스의 결장은 올시즌을 완전히 접은 모닝의 공백과 함께 마이애미의 공격력을 크게 약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마이애미=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