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주중심의 야누스펀드를 운용하는 미국의 스틸웰 파이낸셜이 2월 한 달간의 주가폭락으로 우리 돈 52조8000억원(44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고 다우존스통신이 8일 보도했다.
2월 말 기준으로 총 2320억달러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스틸웰 파이낸셜은 지난 해 투자자들로부터 684억달러의 자금을 모아 대부분을 야누스펀드에 투입했으나 첨단기술주의 폭락여파로 연말에는 큰 손실을 기록했다.
야누스펀드는 지난 1월의 반짝 반등세를 타고 평균 4.73%의 수익을 올려 손실을 만회하는 듯 했으나 2월부터 증시가 다시 폭락세를 보이며 수익률이 마이너스7.44%로 급락했다.
지난 2월 미국증시는 경기둔화와 기업들의 수익악화로 나스닥지수가 2년래 최처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병희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