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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9일] SBS'산부인과' 外

입력 | 2001-03-08 18:36:00


▼영화특급―산부인과▼

박철수 감독. 황신혜 방은진 주연. 생명의 탄생, 낙태, 처녀막 재생 수술, 인공 수정 등 산부인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성임을 중요시하는 이성적인 유부녀 의사 정연과 모성을 소중히 여기는 감성적인 독신녀 의사 혜석의 모습이 그려진다.

▼베스트극장―남자 이야기▼

젊은 나이에 죽음을 앞둔 한 남자가 겪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아내와 두 명의 자녀를 둔 정호는 가구 디자이너인 희수를 사귀고 있다. 그런 그에게 간암 말기라는 사형 선고가 떨어진다. 정호는 아내에게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고 말하고 희수와 생애 마지막 여행을 떠난한다.

▼이경실 이성미의 진실게임▼

남자 주인공 ‘안소니’와 2년 동안 사귄 애인, 5년 동안 친구로 지낸 여자친구가 등장한다. 두 여자 중에 진짜 애인은 누구인지 가린다. 거짓말탐지기와 맥박측정기까지 동원한 애인과 친구의 미묘한 차이를 비교하고 첫키스에 대한 증언으로 진실을 밝힌다.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

우연한 기회로 동훈은 재벌집 세영을 만난다. 행정고시를 통과한 동훈은 세영에게 소위 ‘봉 잡았다’는 장가를 간다. 그러나 처가의 도움없이 사업에 성공한 동훈은 그동안의 한을 풀 듯 방탕한 생활을 즐기고, 세영은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이혼을 원한다.

▼콘서트 초대▼

5옥타브 음역의 가성을 가진 가수 조관우가 데뷔곡 ‘늪’을 비롯해서 ‘꽃밭에서’ ‘사랑했으므로’를 부른다. 이용복이 히트곡 ‘달맞이 꽃’과 스모키의 ‘리빙 넥스트 도어 투 앨리스’를, 박혜경은 ‘하루’를 열창한다. 이밖에 ‘다락방’의 주인공 ‘논두렁 밭두렁’의 노래도 듣는다.

▼삼색 토크, 여자▼

‘여자 다다다’에서는 모녀 고부 동료 자매간의 관계와 여자 사이에 갈등이 존재하는 이유 등을 들어본다. ‘여자 솔직함’에서는 남자들이 보는 ‘여자와 여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평론가 유지나씨가 출연해 영화속에 나타난 여성들의 연대감에 대해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