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0년째를 맞는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관현악 레퍼토리의 최대 난곡 중 하나로 꼽히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으로 새봄의 문을 연다. 10일 오후 7시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이 악단 전임지휘자인 박태영이 지휘를 맡는다.
‘봄의 제전’은 원시부족의 춤과 제사의식을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리듬으로 엮은 스트라빈스키의 대표적인 발레음악. 상상을 뛰어넘는 리듬, 금관의 화려한 효과 등으로 인해 수많은 연주자의 ‘땀’을 요구한다.
연주회에는 바이올린 윤경희, 소프라노 김영미가 협연자로 나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과 푸치니 ‘투란도트’ 중 ‘왕자님 들어주세요’ 등을 선보인다. 1만∼8만원. 02―6002―6292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