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모양과 색깔이 비슷한 것이 많아 쇼핑할 때 당황했던 기억은 주부라면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다양한 야채의 종류와 특징을 알면 요리하는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매일 사용했던 야채가 아닌 색다른 야채로 우리집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본다.
◇라디치오
양손을 오므리고 있는 듯한 모양의 야채. 진홍색의 잎으로 아삭아삭하고 쌉쌀한 맛을 낸다.
◇오크립 레터스
약간 붉은색을 띤 것과 푸른색을 띤 것이 있다. 지중해성 기후에서 일년 내내 자라는, 흔히 볼 수 있는 야채.
◇케일
진한 녹색을 띠고 있으며 비타민 A, C와 칼슘이 풍부하고 숙쌈으로 먹는것이 좋다. 생즙, 수프 등에 이용한다.
◇치커리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좋고 쓴맛이 있으며 쌈으로도 애용된다. 치커리 뿌리는 말려 차로 끓여 먹기도 한다.
◇양배추
샐러드, 숙쌈, 고리말이찜 등에 이용된다. 비타민C가 100g당 44mg정도 들어 있다. 비타민 U도 많이 들어있어 위에 좋다.
◇브로콜리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무기질도 풍부한 녹색야채로 주로 끓는 물에 데쳐낸 다음 샐러드, 찜, 볶음의 재로로 다양하게 이용한다.
◇파프리카
피망과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먹는 피망보다 크고 껍질이 두꺼워 단맛이 더 난다. 빨강, 초록, 보라, 오렌지색등으로 색깔이 다양하다.
◇파슬리
비타민 A와 C, 카로틴, 칼슘, 철분이 많은 향신 야채로 샐러드소스, 수프의 향을 내는데 좋고 음식을 담는 접시에 곁들이면 신선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파슬리 말린 가루나 잘게 썬 가루는 샹을 내는데 많이 쓰인다.
◇메인 레터스
잎이 부드럽고 맛은 우리나라의 상추보다 단맛이 더 난다. 메인 레터스는 푸른색과 붉은색을 띠는 2종류가 있다.
◇비타민
겨울이 제철인 야채로 샐러드, 쌈의 재료로 이용한다.
◇비트 잎
단맛이 많이 난다. 빨간색의 줄무늬가 있는 잎으로 쌈이나 샐러드 재료로 많이 이용된다.
◇샐러리
미나리와 비슷한 향기를 가지고 있고 정력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육류에 곁들이는 샐러드에 잘 어울린다.
◇트레비스
줄기는 희고 잎은 자색으로 매우 부드럽다. 쓴맛이 나고 샐러드도 많이 이용된다. 베로나라는 이름으로 나오기도 한다.
◇뉴그린
뉴그린은 잎이 길고 진한 녹색을 띤다. 너무 많지 않은 양으로 샐러드에 이용한다.
◇당귀잎
당귀 뿌리에서 올라오은 연한 잎은 쌈의 재료로 이용한다. 당귀와 함께 약용성분도 있다.
◇단델리온
민들레의 일종으로 어릴 때 수확한 것을 써야 쓴맛이 적다. 주로 샐러드에 많이 쓰인다.
◇래디시
껍질 쪽이 빨간색, 속은 흰색을 띠는 작은 불과 같은 무로 샐러드, 냉채, 장식용으로 많이 쓰인다. 무과에 속하고 아삭한 맛이 난다.
◇양상추
가장 많이 이용되는 샐러드 재료로 질감이 연하고 아삭하다. 손으로 뜯어주면 절단면이 쉽게 갈색으로 변하지 않는다.
◇호부추
우리나라 부추보다 갈이가 길고 굵지만 아삭하고 연한 맛이 난다. 주로 중국 잡채 종류에 쓰인다. 값이 비싼 것이 흠이다. 북창동 중국식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겨자잎
겨자가 되는 열매가 맺기 전에 나는 무잎과 비슷한 야채, 가장자리가 오글오글한 모양으로 고기쌈에 특히 잘 어울린다.
◇비트
아름다운 동심원 무늬가 있는 붉은색의 무. 설탕 맛이 난다. 러시아인들이 즐겨먹는 야채.
◇신선초
해안가에서 자라는 미나리과의 다년초로 독특한 향기와 쓴맛이 난다. 주로 생쌈, 숙쌈, 샐러드로 먹는다.
◇청경채
중국야채로 소비량이 많아 우리나라 근교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비타민 A,C가 많으며, 칼슘, 철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생쌈이나 볶음요리 재료로 많이 쓰이고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콜리플라워
일명 꽃양배추로 양배추와 맛이 비슷하지만 더 부드럽고 맛있다. 브로콜리와 같은 방법으로 조리한다.
◇교나(수채)
식물성 섬유질과 비타민 C,E 가 많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