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9일 데일리에서 주가지수가 당분간 상승추세로 돌아서기가 어려우며 이를 위해선 상당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신은 이같은 전망의 배경으로 채권시장의 금리급등과 반도체산업의 경기둔화 등으로 외국인을 대신할 매수주체가 등장하지 않고 있는 점을 들었다.
이와함께 △매물 저항대인 종합주가지수 20일 이동평균선(587)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신규자금 유입과 4억주이상의 거래량이 있어야 하는데 여의치 않고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엔대에 근접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한국시장 비중축소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조용찬 책임연구원은 "따라서 당분간은 지수 570∼590의 박스권내에서 반등하면 매도하는 소극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방형국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