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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화계 뉴스]실베스터 스탈론 성폭행혐의 부인

입력 | 2001-03-09 10:45:00


영화 '로키'와 '람보'로 유명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한 여자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원고의 주장은 "순전히 지어낸 것으로 전혀 시시비비의 가치가 없다"고 그의 변호인이 8일 샌타 모니카 지법에서 주장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원고 매기 카는 스탤론이 2000년 2월28일 로스앤젤레스의 한 체육관에서 자신을 한쪽 벽으로 몰아붙인 후 옷을 찢고 소파에 밀어던진 다음 강제로 성행위를 하려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스탤론의 마티 싱어 변호인은 그녀의 주장은 "순전히 지어낸 이야기로 전혀 시비꺼리가 못된다면서 카는 지난 2월 26일 제소하기 전인 1월에 한 타블로이드판 신문에 날조한 이야기를 돈을 받고 팔았다고 반박했다.

싱어 변호인은 또한 원고인 카는 스탤론이 부인과 헤어진 다음 자신과 결혼하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스탤론은 1977년 모델인 제니퍼 플라빈과 결혼하여 슬하에두 딸을 두고있다.

그는 또 "미국에서는 누구든지 아무에게나 거짓이든 아니든 혐의를 씌워 소송할수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우리는 그녀가 또다른 거짓주장을 타블로이드지에 팔기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뉴스] bs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