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상하이에서 활동했던 아나키스트들의 삶을 담은 유영식 감독의 2000년작 가 2월22일부터 3월4일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시네퀘스트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시네퀘스트 영화제는 칸, 베를린, 선댄스 등과 더불어 세계 10대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제.
18개국 16편의 장편영화와 8편의 다큐멘터리, 41편의 단편영화가 경합을 벌인 이번 영화제에서 는 관객 비평가상 수상에 힘입어 2주간 연장 시사회를 갖게 됐다. 는 체코영화제에도 출품이 확정된 상태이며 미국 배급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중이다.
황희연benot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