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이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아프리카지역 최종예선에서 조 선두로 나섰다.
세네갈은 11일 수도 다카르에서 열린 최종예선 C조 4차전에서 엘 하지 디우프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대활약으로 나미비아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세네갈은 1승3무(승점 6)로 모로코와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A조의 잠비아는 리비아를 2―0으로 꺾고 2승2패(승점 6)가 돼 카메룬(승점 12)에 이어 2위가 됐고 D조의 아이보리코스트도 콩고를 2―1로 제압, 승점 7(2승1무)로 선두 튀니지(승점 10)와의 차이를 3점으로 줄였다. B조의 수단은 시에라리온을 2―0으로 이겨 승점 9(3승1패)로 조 2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