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세로 출발했던 달러/원 환율이 보합으로 돌면서 1280원선 밑에서 횡보하고 있다.
1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5분 현재 전일보다 0.6원 오른 127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 개시직후 뉴욕증시의 폭락세에 따른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의 환율급등과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증가로 큰 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직후 전일보다 5.6원 오른 1284원을 고점으로 점차 하향세를 그린 환율은 10시48분에 1280원선을 하향돌파한 후 1279원 선에서 밑돌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잉여물량이 너무 많아 1280원의 벽이 투텁다"며 "오늘도 1280원선을 두고 치열한 매매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20.34∼38엔 사이에 호가되고 있어 닛케이 지수의 폭락에도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병희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