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벤 고란 에릭손(스웨덴) 잉글랜드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번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축구팬으로 알려진 블레어 총리는 12일 런던의 한 호텔에서 이달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준비차 영국을 방문중인 고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와 함께 에릭손 감독과 만나 축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만남 후 블레어 총리는 "그에게 큰 감명을 받았으며 매우 지적인 사람 같았다"고 첫 인상을 소개했고 페르손 총리는 "스벤은 스웨덴 최고의 수출품"이라고 격찬했다.
에릭손은 자신이 처음 지휘봉을 잡은 최근 스페인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3-0의 완승을 연출, 영국인들의 불신을 일소하며 일약 잉글랜드축구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런던=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