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 3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포럼(EALAF) 기간중에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과 탕자쉬안(唐家璇)중국 외교부장간의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한중 외무장관회담이 열리면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방중과 한미 정상회담 등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폭넓은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ALAF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아세안 10개국 등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15개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라틴아메리카의 ‘리오그룹’ 12개국이 참석하는 포괄적인 다자포럼으로 이번이 회원국들간의 첫 외무장관회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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